국무부, 블링컨 한일 순방 보도에 “아태지역은 핵심적”

미국 국무부는 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미국에 극히 중요한 지역으로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한 깊은 헌신(commitment)을 보여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 관련 질문에, "지금 확인하거나 언급할 여행 일정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블링컨 장관과 더불어 이번 행정부의 여타 인사들이 역내 상대(counterparts)와 대화하는 것을 보여줬고, 블링컨 장관의 경우 화상으로 미국, 일본, 호주(오스트랄리아), 인도 간 협의체인 '쿼드'(Quad) 회의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태지역을 미국 및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위해 극도로(extremely) 중요한, 또 핵심적(pivotal)인 지역으로 보고 있다면서 역내 기관 및 협력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앞서 4일 익명의 국무부 관리 및 역내 외교관을 인용해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해외 첫 순방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