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앵커: 미국의 제임스 매컨빌(James McConville) 육군참모총장은 코로나 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사태 속에서도 주한미군의 군비태세는 완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컨빌 참모총장은 30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코로나19 후 강대국 경쟁에서 미 육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화상회의에 라이언 매카시 미 육군장관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매컨빌 참모총장은 이날 북한군과 대치 중인 주한미군의 군사준비태세가 코로나 19로 약화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매카시 육군장관이 지난 1월, 자신은 지난 2월 각각 2주간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 때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코로나19를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주한미군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지 내 병사 등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검사하고 누가 기침을 하는지 확인하고 외출을 자제시키는 등의 절차를 잘 이행해 왔다는 게 메컨빌 참모총장의 설명입니다.
매컨빌 육군참모총장: 코로나19 상황을 적들이 이용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면 우리는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군 의료진들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지난 9일 코로나19 사태에도 미군의 군사적 준비태세는 완비돼 있다면서 북한 등 미국의 적들이 상황을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