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미북회담 환영...“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길”

티베트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Dalai Lama)는 13일 싱가포르 6.12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달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망명 정부가 운영하는 ‘티베트 닷 넷(tibet.net)’에 따르면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랫동안 지속돼온 양국 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여준 결단력(initiative)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개인 간이든 국가 간이든 문제는 대화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무장 해제와 모든 핵무기 제거를 위한 운동가로서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이번 역사적 미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