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13일 본회의를 열고 데이비드 스틸웰(David Stilwell)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인준안을 찬성 94표 대 반대 3표로 가결했습니다.
이날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인준된 스틸웰 예비역 공군 준장은 앞으로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 정책을 총괄하게 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3월 27일 상원 외교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을 동아시아의 가장 시급한 안보 문제로 꼽으면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의 인준으로 지난해 7월 수전 손턴 전 차관보 대행 은퇴 후 공석이었던 차관보 자리가 채워지면서 국무부의 한반도 외교 라인, 즉 외교 관리들 구성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