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야 의원들, 19일 방미…한반도 비핵화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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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는 19일부터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회의 한미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들이 오는 19일부터 4박 6일동안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미 국무부 주요인사와 미국 의회의 한국연구모임, 외교안보 분야의 의원 등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국 국회의 한반도평화번영포럼 소속 의원들도 19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박병석,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가토 가쓰노부 자민당 총무회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한국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의 공조 방안을 협의합니다. 또한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국의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3일 주요국과 거점 지역에 대한 의원외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외교포럼을 출범시켰습니다.

외교포럼은 한미의회외교포럼, 한중의회외교포럼, 한일의회외교포럼 등 국가, 지역별 포럼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국회의원, 외교관, 대학교수, 지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각 포럼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 12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