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찰단을 받아들여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긍정적인 조치(positive step)라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 조치는 과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사찰단 없이 기자단만 초청한 경우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o inviting inspectors to join to take look and do their work is entirely different from what we have seen already.)
노어트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측 담당자와 실무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건 특별대표가 언제, 어디서 북한 측 담당자를 만날 예정인지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답했습니다.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사안에 진전이 있는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는 미국 국방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