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북 추가 경제제재 단행

인도가 기존의 대북 경제제재에 수출입 금지 품목을 추가하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인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기존의 대북 제재 내용에 새롭게 추가된 대북 수출입 금지 품목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상공부 자료(링크 http://bit.ly/2D6lgM6)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수출 금지 품목에 신규 혹은 중고 선박과 모든 공업 기계류, 운송 수단용 차량, 또 철강 등 금속류가 추가됐습니다.

또 수입 금지 품목엔 식품과 농산물, 기계류, 전자장비, 마그네슘 등 광물, 또 목재와 선박이 추가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대북교역을 대폭 줄이며 대북 경제제재를 이행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7일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북한에 제공하던 식량 지원도 줄여 현재 최소한의 식량 지원만 하고 있지만 북한과의 외교관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