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1일 향후 한미연합군사훈련 관련 변화에 대해 현 시점에서 발표할 것이 없지만 전략환경에 맞춰 한미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검토∙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 don't have anything to announce today with respect to change in training on Korean Peninsula as I said before this is something that we constantly review and assess given the strategic environment.)
커비 대변인은 이날 일라이 라트너(Ely Ratner)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지난 16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인준되면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연합군사훈련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오는 8월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 가능성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라트너 지명자가 인준되면 훈련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오늘은 한미군사훈련 변화와 관련해 추가로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군 병력이 오늘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되도록 훈련 내용이 적합한지, 위협과 도전에 제대로 대응할만큼 훈련되고 있는지 계속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e have to make our forces be ready to fight tonight and we constantly looking at training event to make sure that they're appropriate and they are properly skilled to threat and challenge.)
아울러, 커비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초강력 전자기펄스(EMP) 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는 한 보고서와 관련해 대응책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 기술과 능력을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