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북한노동당총비서는최근방북한안드레이벨로우소프러시아국방장관을만나 "북한정부·군대·인민은러시아의영토완정을수호하려는정책을변함없이지지할것"이라고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전날김총비서와벨로우소프장관이친선적이고신뢰적인담화를나눴으며, 김총비서가미국과서방의대러시아조치들을강하게비판했다고보도했습니다.
북한매체에따르면김총비서는 "미국과서방이우크라이나를내세워러시아영토를공격하게한것은명백한군사적개입이며, 러시아의단호한대응은정당방위"라고주장했습니다.
또한, 서방의우크라이나무기지원을비판하며, 러시아의극초음속미사일발사를지지하는입장을명확히했습니다.
이와관련해김총비서와벨로우소프장관은양국간국방협력과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발전방안을논의한가운데, 벨로우소프장관이푸틴대통령의친서를김총비서에게전달했을가능성에도관심이쏠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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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연합뉴스, 러시아타스, 리아노보스티통신등보도에따르면벨로우소프장관은이자리에서내년 5월 9일러시아모스크바붉은광장에서제2차세계대전승리를기념해열리는전승절 80주년열병식에북한군부대를파견할것을초대하면서 "이초대에대한긍정적결정을기대한다"고밝혔습니다.
이와더불어, 북한과러시아매체의보도에북한군파병에관한언급이포함되지않았지만, 김총비서가러시아의영토완정정책에대한북한군대의지지입장과군사분야관계발전을언급한만큼, 벨로우소프장관방북기간추가무기·병력지원과이에걸맞은러시아의대가제공등이논의됐을것이라는관측이나옵니다.
같은날김총비서는벨로우소프장관과함께러시아군사대표단환영공연과연회에도참석했습니다.
북한국방성주최로 4.25 문화회관에서열린환영연회에서는노광철국방상과벨로우소프장관이각각연설했습니다.
환영연회에서노광철국방상은 "조러친선이불패의동맹관계로강화되고있다"고강조했으며, 벨로우소프장관은 "제국주의패권전략에맞선러시아의투쟁에대한북한의연대성"에감사를표했습니다.
에디터박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