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미국의 한국 방어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밝혔습니다.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remains ironclad.)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우리가 공유하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한국군 및 유엔군 사령부 하의 여러나라의 장병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will never forget those from the United States, the Republic of Korea (ROK), and other countries under the United Nations Command who laid down their lives in the name of our shared values of freedom and democracy.)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지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alliance continues to work toward our shared goals of securing peace, stability,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Indo-Pacific.)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강력한 경제관계를 구축했고 과학과 건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 19, 즉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비루스) 관련해서도 협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한국전쟁 당시 용맹을 떨치고 희생한 모든 미군과 한국군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