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임스 디킨슨(James Dickinson) 미국 우주사령관은 최근 신설된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 우주군사령부는 북한의 모든 유형의 미사일 활동에 대한 조기 경보를 위해 탐지구조(sensor architecture)를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디킨슨 사령관은 29일 미국 민간단체인 미셀 연구소에서 주최한 우주군 토론회에서 최근 신설된 인도태평양 사령부 산하 우주군사령부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위협에 대응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디킨슨 사령관:우리는 북한의 모든 유형의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가능한 많은 경고를 줄 수 있는 탐지구조를 어떻게 통합할 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We're looking at how we integrate a sensor architecture that gives us as much warning as possible in terms of any type of missile activity out of North Korea.)
디킨슨 사령관은 이를 위해 당초 우주 영역 인식을 위해 설계되지 않을 수 있는 미국의 자산(assets)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물론 동맹과 동반자 국가들에 가능한 빨리 경보(advance warning)를 제공할 수 있는 탐지구조 통합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관점에서 미사일 경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상업용 탐지장치들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킨스 사령관은 이를 통해 미 전투 사령관(Combatant Commander), 국방장관 등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에서 인도·태평양 사령부 산하 우주군사령부는 미 전투 사령관 뿐 아니라 역내 미국의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이 서로 지원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역량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 think what this does is it strengthens the ability of the US combatant Commander as well as our allies and our partners whom we work with in the region to have the information and the capabilities that they need to support one another.)
앞서 지난 22일 미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 본부에서 우주군 사령부의 창설식이 있었습니다.
존 아퀼리노(John Aquilino)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당시 창설식에서 우주군 사령부가 인태 사령부에 처음 만들어 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미국에 대한 5개 최대 위협 중 중국, 러시아, 북한, 극단주의자 등 4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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