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미사일 위협 방어역량 지속 강화”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한미 양국의 미사일 방어역량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에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엘 바웰(Joel B. Vowell) 주일미육군사령관은 7일 미국 국방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중러 3국의 위협에 대한 방어역량이 현재로선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바웰 사령관의 발언과 관련해 방어체계를 바꾼다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에서의 방어능력을 어떻게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서재덕,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