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미사일 발사 책임묻는 조치 모색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맞서 대화 외 다양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국제사회 협상대상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이어진 도전(challenge)로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를 중심으로 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에도 북한에 미사일 발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ven as we seek to find ways to address this challenge diplomatically, we are moving forward with different steps to hold DPRK responsible accountable.)

그러면서 이달 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여한 북한인과 기업에 가한 제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이 문제에 대해 유엔 내에서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김소영, 에디터 이상민,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