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연합(EU)은 북한의 도발로 역내 군사적 긴장이 더 고조되기 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의 피터 스타노 대변인은 10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유엔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t is critical that the UN Security Council responds appropriately to this growing threat to international and regional peace and security before the DPRK’s actions raise further military tension in the region.)
스타노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북한 주민을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국제 사회가 북한에 이러한 지적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지지를 얻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EU will play its full role in gathering international support for action to convince the DPRK that the only route to sustainable peace and security lies in abiding by international law and engaging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a way that helps the people of the DPRK.)
스타노 대변인은 “특히 유럽연합은 거듭된 불법적인 도발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지역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 particular, the EU condemns these repeated illegal provocations and calls on the DPRK to refrain from any action that could further increase international and regional tensions.)
또 유럽연합은 북한이 행한 불법 행위가 북한에 결코 핵무기 보유국 자격을 부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EU stresses that the unlawful actions taken by the DPRK cannot and will never confer upon it the status of a nuclear-weapon State in accordance with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NPT) or any other special status.)
이런 가운데 10일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유엔 사무총장 또는 유엔 측 고위관리가 북한 외교관들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직접적인 소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 :우리는 주말 동안 계속된 북한의 행동을 지켜보았고 이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존중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북한이 지난 9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도 10일 성명을 내고 “프랑스는 이번 미사일 시험과 전술핵 운용을 목적으로 9월 25일부터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8일 방한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도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이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