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일본 방위성 간부가 북한의 중대 시험 발표와 관련해 이는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를 연장하기 위한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NHK방송은 9일 한 일본 방위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장거리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더욱 늘리기 위한 실험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경계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9일 정례 기자설명회): 일본은 항상 북한의 동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변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계 감시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해야 하며 미북 정상 간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정을 확실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날 ‘중대한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해위성발사장과 엔진시험장이 있는 동창리 시설을 영구 폐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