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대북제재 지지, 단계적 군축 촉구”

뉴질랜드의 제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1일 현재 이행되고 있는 대북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진 아던 총리는 "한반도 내에서 '단계적 군사력 축소(de-escalation)'가 이뤄지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리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인터뷰에서 그녀는 또, "미국이 하는 일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나라는 친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는 한반도에서의 단계적 군축을 항상 주장해 왔고, 핵무기 사용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대북제재가 계속되길 요청하고 지지했으며, 대북제재와 관련해 뉴질랜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신다 아던 총리는 노동당 대표 출신으로 지난 해 10월 뉴질랜드의 최연소 여성총리에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