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너핸 미 국방대행 “대북전략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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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외교적 해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13일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현재 미국의 전략은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외교적 해법에는 변함이 없으며 본인의 임무는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섀너핸 장관 대행: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대북 외교전략은 변한 게 없습니다. 제가 할 일은 외교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준비를 확실하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군사 태세와 병력 준비 태세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앞서 지난 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미국은 외교를 고수하려 하며 미국의 작전이나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섀너핸 장관 대행을 차기 국방장관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군 장성이 아닌 미국 민간 기업 ‘보잉’ 출신으로 항공 분야 엔지니어, 즉 기술 관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