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중국미션센터’ 설립 동시에 ‘코리아미션센터’ 폐지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코리아미션센터’가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7일 성명을 통해 ‘중국미션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번스(William Burns) 중앙정보국장은 ‘중국미션센터’ 신설을 발표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포함한 다른 중대한 위협에도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한반도 정세에 주목하던 코리아미션센터가 동아시아태평양미션센터로 흡수되면서 사실상 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정보국은 지난 2017년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코리아미션센터’를 신설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데 조직 내 모든 자원과 능력, 권한을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중앙정보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북한 등에 대한 독립적인 센터 폐지는 이 국가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국의 시각이 약화되거나 위협이 완화된 것을 의미하지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최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