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한미가 외교차관보 간 화상협의를 통해 한미관계, 국제정세 등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일 화상협의를 통해 한미관계와 국제정세 등을 논의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김건 한국 외교부 차관보.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G7, 즉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김 차관보는 한국이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역할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를 오는 9월쯤 개최하고 한국 등 비회원국을 초청하는 한편 회원국을 확대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대응 역량을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제로 들기도 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회의에서 한국이 신형 코로나 대응에 있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면서 지역 내 7개국이 참여하는 외교차관 전화협의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양 차관보는 또 동북아시아 지역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간 협력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한 한미 미사일지침 채택을 평가하고 우주 개발 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