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미 한국 여야 의원들, 20일 비건 대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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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오는 19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날 계획입니다.

서울의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회의 한미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들이 오는 19일부터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미의회외교그룹 대표단은 방미기간 동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한국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1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미국 국무부를 방문해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대행으로부터 북핵문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비건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21일에는 미 의회 지도부와 의회 내 한국연구모임 의원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대표단은 제임스 인호프 미 상원 국방위원장과 제임스 클리번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브래드 셔먼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미국외교협회(CFR)와 코리아소사이어티를 방문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미북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표단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