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 항구적 평화 여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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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의 길을 여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9일 한국군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한반도의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의 길을 여는 원동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를 통해 공동번영의 길을 열어 나가는 평화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국방력이야말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구축 방안 역시 강한 국방력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면 남과 북은 물론 동북아 역내에 새로운 협력 질서가 창출되고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미 연합방위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한미동맹을 더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북 판문점 회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한국 정부는 미국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