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선박 환적 적발 환영…제재 이행 압박

해상에서 밤 사이 환적을 끝낸 예성강 1호(사진 위)와 유크텅호.
해상에서 밤 사이 환적을 끝낸 예성강 1호(사진 위)와 유크텅호. (사진제공-일본 외무성)

미국 국무부는 북한 선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외국 선박과 화물을 바꿔치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포착해 유엔에 관련 사실을 증거사진과 함께 제출한 일본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실은 25일 RFA,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과 선박 대 선박 환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며 제재 이행을 위한 모든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이행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작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이 전세계 모든 국가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전날인 24일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지난 20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 예성강1호와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유조선이 화물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적발해 유엔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