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중인 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11개 유럽연합 비회원국들이 유럽연합이 최근 채택한 대북제재 강화 조치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은 7일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그리고 우크라이나, 몰도바, 아르메니아 등 11개국이 대북 추가제재 조치를 채택,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유럽연합의 정식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럽연합이 지난 달 22일 채택한 북한 국적자 17명에 대한 대북제재 명단 추가 조치를 이행키로 한 겁니다.
유럽연합은 앞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제재 이행을 위한 국내 법 규정 마련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과거 북한과 가까웠던 전 유고 연방 소속 국가들 역시 대북 추가제재 이행에 나서는 등 북한의 고립이 더 심화할 전망입니다.
유럽연합은 비회원국들의 대북 추가제재 이행 동참을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