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신임주한미대사 7일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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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7일 한국에 공식 부임합니다. 역대 주한미국대사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월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이임한 이후 1년 반 가까이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정식으로 부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대사관측은 해리스 대사가 미북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FFVD와 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해리스 대사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나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을 지냈습니다.

역대 주한미국대사 가운데 최중량급 인사라는 것이 한국 외교가의 평가입니다.

대북,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해리스 대사는 지난달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단 방침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지난달 14일 인준 청문회):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에 얼마나 진지한 지 보기 위해 주요 훈련을 잠시 중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리스 대사를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주한대사로 다시 지명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의회 인준 절차를 거쳐 지난달 29일 취임 선서를 마쳤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부임에 앞서 지난 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부임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