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NPT 50주년...북 완전한 비핵화 필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8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트위터를 통해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50주년을 맞는다며, 직면한 도전 과제인 북한과 이란에 대응하는 것을 포함한 핵확산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재개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As we commemorate the 50th anniversary of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we must renew our efforts to reduce the dangers posed by nuclear proliferation, including confronting immediate challenges from #DPRK and #Iran.)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성공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달성하기에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POTUS had a successful meeting with #DPRK's Chairman Kim. Much hard work lies ahead to achieve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DPRK and a brighter future for its people. We are committed to seeing that through to a successful conclusion.)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이 매체는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다음달 6일 워싱턴에서 계획된 인도, 즉 인디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무부 대변인실은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사실확인 요청에 "현재로선 폼페이오 장관의 어떠한 출장도 발표할 것이 없다"(I don't have any travel to announce at this time)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