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미 수석대표 협의차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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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 6자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18일 미국을 전격 방문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1월 이후 약 5개월 여 만입니다. 이 본부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고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예고한 이후 이뤄져 주목됩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비건 부장관과 한미 북핵 6자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이를 평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 본부장이 언제까지 미국에 체류할지, 비건 부장관 외에 어떤 인사를 만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 본부장도 미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방문 목적 등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