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아베, 이르면 20일 트럼프와 통화…납치문제 협력 요청할 듯”

0:00 / 0:00

앵커 :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 보도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르면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9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정상 간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어 아베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도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해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납치 문제와 관련해선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