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에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연방 의회에 보낸 공지문(notice to congress)에서 북한은 여전히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의 독자 대북경제 제재를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지문은 “한반도 내 무기화할 수 있는 핵물질의 존재와 그 확산 위험, 그리고 북한 정부의 정책과 행동들이 미국 안보와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흔치 않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The existence and risk of proliferation of weapons-usable fissile material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actions and policies of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continue to pose an unusual and extraordinary threat to the national security, foreign policy, and economy of the United States.)
이는 6.12 미북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한은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아니라며 안심해도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과 다르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2일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돌아오자마자 13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긴 여정이었지만 이제 모든 사람들이 내 임기 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