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내달 7~8일 한국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몽고 울란바토르, 한국 서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2차 호주(오스트랄리아)·인도·일본 쿼드(Quad)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고 일본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일본 방문은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새 지도부와 함께 미일동맹을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내 안보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7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고, 7~8일 서울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8일 미국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점으로 미루어 7일 저녁 주요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시점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한달 여 앞이라 10월 미북 간 깜짝 접촉 가능성을 뜻하는 일명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에 관한 얘기가 오갈 지도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