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찹의장 “주한미군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파견”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찹의장은 2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에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비루스)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진과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찹의장은 이날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지시로 주한미군에 의료진이 추가 파견되었고 마스크와 장갑, 보호복 같은 개인보호장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한미연합지휘소훈련(CPX)이 한국 합참의장의 요청으로 연기되었다며 다른 지역의 훈련도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9일까지 주한미군 병사와 가족 등 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방부 실무진 차원의 회의가 지난 6주간 매일 이루졌다면서 자신의 첫번째 우선순위는 미군 병력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