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코로나 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사태가 지나가면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일부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군과 한국군은 일부 연습과 활동들로부터 물러서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해 병력의 준비태세 등에 있어 극적인 감소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이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있어 국방부 대응의 최전선에 서 왔으며 주한미군 병사들을 코로나19 노출로부터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11일 미군 라디오 방송인 'AFN'에 출연해 코로나19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병사들의 안전을 고려해야겠지만 상시 전투태세를 유지하며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한미군에는 병사 1명과 병사 가족, 한국인 근로자 8 명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95명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