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제무역부의 그레이엄 스튜어트(Graham Stuart) 부장관은, 영국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국제사회의 동반국들과 협력해 현존하는 대북 제재를 계속해서 엄격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ntil the DPRK takes concrete steps towards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the UK will continue to strictly enforce existing sanctions in coordination with its international partners.)
스튜어트 부장관은 지난 10일 영국이 북한과 경제교류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했느냐는 짐 셰넌 의원의 질문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과 관련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북한의 확고한 의지는 더 안정되고 번영된 북한 주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코뿔소 밀매를 통한 북한의 불법 수입원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외무성의 마크 필드 부장관은 지난 10일 유엔의 대북제재를 우회한 북한의 불법적인 코뿔소 뿔 밀무역을 막기 위한 영국 정부의 조치를 묻는 에밀리 손베리 의원의 질문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필드 부장관은 영국은 계속해서 모든 유엔의 대북제재를 이행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 아프리카 국가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이같은 밀무역 문제를 제기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드 부장관은 그러면서 영국은 오는 10월 불법적인 동물 밀무역과 광범위한 안보 위기의 연관성을 주제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북 CVID전까지 대북제재 엄격 이행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