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캄보쟈)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박을 전격 억류했습니다.
캄보디아 해경은 지난 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카메룬 화물선인 ‘커리지어스’호를 지난달 27일 캄보디아 카오탱섬 인근 해역에서 나포한 후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아누크빌 항으로 옮겨온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당시 16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아울러, 캄보디아 당국은 해당 선박이 불법적인 ‘선박 대 선박’ 환적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와 2397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캄보디아 당국은 이 선박이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 행위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