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북 비핵화 문제에 베트남은 핵심 협력국”

다니엘 크리텐브링크(Daniel J. Kritenbrink) 베트남(윁남) 주재 미국 대사는 6일 탈북 난민들이 강제 송환되지 않아야 하며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베트남이 미국의 중요 협력국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텐브링크 대사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베트남에서 체포됐다 풀려된 탈북민에 대한 우려 및 미국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정 사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우리(미국 정부)는 모든 협력국에 난민들이 북한 또는 여타 탈출한 장소로 다시 강제로 보내지지 않도록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I would just say in general, of course, we encourage all partner nations not to refoule refugees back to countries from which they’ve escaped, whether they be North Korea or elsewhere.)

그러면서 그는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며 베트남이 미국의 중요한 협력국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에서도 봤듯이, 베트남은 북한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넓은 범위의 북한 관련 사안에 대해 핵심적이고 긴밀한 협력국이 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Speaking more broadly, of course, as you saw through the Hanoi Summit in February of 2019, Vietnam has been a crucial and close partner on the broader issues related to North Korea, including the North Korean denuclearization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