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장 “북 미사일 규탄…주민 건강 우선시해야”

엘리엇 엥겔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민주, 뉴욕)은 북한이 지난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엥겔 위원장은 30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책임하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있어 무모한 방해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I condemn the DPRK missile tests, which are illegal, irresponsible and reckless distraction from global efforts to contain and combat COVID-19.)

엥겔 위원장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엄포를 잠시 내려두고 그의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hairman Kim must put aside bluster and prioritize the health and safety of his citizens.)

아울러,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에드 마키 의원(민주, 메사추세츠)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속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한국이 비난한 것은 옳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eoul is right to denounce North Korean missile tests during COVID-19. President Trump must condemn violations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 end his shakedown of South Korea, our strong ally.)

또한, 그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와 관련해, “우리의 강력한 동맹인 한국에 대한 갈취를 끝내야 한다”며 “팬데믹, 즉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미군을 지원하는 근로자들을 무급휴가로 내몰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It’s forcing workers who support U.S. troops into unpaid leave during a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