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육군, 다음주 한국군 등 인태 육군들과 대북 방어 논의

미 태평양 육군이 다음주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군 등 인도태평양 지역 내 육군들과 대북 방어에 대해 논의합니다.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6~18일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인도태평양지상군(LANPAC) 심포지엄, 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육군협회(AUSA)가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미 육군 장성들은 물론 지역 파트너, 즉 동반자 국가들 육군 장성들이 참석해 태평양 지역 내 지상전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토론회에) 한국군도 참여해 대북 방어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인도태평양지상군의 주제는 ‘전쟁의 새로운 변화’(Emerging changes to Warfare)입니다.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는 “이 다자 간 행사는 육군 지도자와 산업, 학계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여 전문성을 개발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부처 간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지상군 토론회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지상군의 역할과 전∙평시 연합군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기자 조진우,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