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 관련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샌더스 대변인 :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합니다.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며 어제 회의는 최대 압박 캠페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We're going to be cautiously optimistic but we feel like things are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and the meeting yesterday was a good indication that the maximum pressure campaign has been working.)
이어 그는 김 위원장이 북한의 지도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로 나간 점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최대한 대북 압박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과정을 계속 지속해나가고, 앞으로 있을 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We consider that to be a positive sign that the maximum pressure campaign is continuing to work. And we’re going to continue moving forward in this process and hope for a meeting down the road.)
이어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엔 지난 27일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백악관에 찾아와 김 위원장의 방문에 대해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에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던 개인적인 메시지에 대해선 우리가 중요한 진전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로 했다는 것 말고는 더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