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 ‘우크라 내 친러 공화국 승인’ 규탄

이 사진은 지난 13일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올가 마케예바 DNR 대사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로부터 독립 승인증을 받는 모습.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13일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을 북한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지난 13일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올가 마케예바 DNR 대사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로부터 독립 승인증을 받는 모습.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13일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을 북한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AFP)

스웨덴(스웨리예) 외무부는 19일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시아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 공보실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공동 선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Sweden stands fully behind the joint EU declaration of its unwavering support and commitment to Ukraine’s independence, sovereignty and territorial integrity within its internationally recognised borders.)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비정부 통제 지역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recognition of non-government controlled areas of Donetsk and Luhansk oblasts of Ukraine as independent entities is a clear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앞서 북한은 13일 러시아와 시리아에 이어 3번째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같은 날 북한의 결정을 규탄하고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