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드 마키 연방 상원의원(민주, 메사추세츠)은 23일 북한이 지난 주말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에 대해, 책임있는 국가의 행동이 아니라며 북한과의 관여를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마키 의원은 이날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의 국경에서 북한의 도발적 행동 및 보도된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책임있는 국가의 행동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지체없이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 뉴저지) 하원의원 역시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관여를 위한 동맹국과의 협력과 함께 북한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및 군사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미사일) 시험은 우리가 아는 것을 다시 확인할 뿐"이라며 그것은 "긴장완화 및 안정의 최종목표로 지속가능한 대북관여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역내 우리의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최근 한·일 방문은 동맹 중심의 접근법을 재확립하고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 즉 협력국들이 우리의 목표 달성에 중대하다는 것에 좋은 첫 단계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 소식은 전체적으로 서둘러 다뤄져야 되는 사안의 시급성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의 서해 지역인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지난 21일 오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관련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존 서플 인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앞서 23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북한이 지난 주말 최소 1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