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대북정책 목표, 위협근원 ‘북한’ 비핵화”

미국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 정책의 목표는 위협의 근원인 북한의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This administration is conducting a review of North Korean policy. That's on-going. As we talked about before the goal is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That's where the threat comes from.)

커비 대변인은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지금 논의와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려도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지난달 25일에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의 성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는 그 미사일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Platform)을 갖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북한이 추구하고 있는(pursuing) 무기에 대해서는 정보사안이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실제로 갖고 있는지 그리고 이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잠수함과 같은 플랫폼(platform)을 갖고 있는 지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