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북 문제 공조…인도태평양 안보협력 강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일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일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다.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중국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등을 포함해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전날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와 법치 증진을 위해서 전략적 대화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중국과 북한에 대한 접근에 있어 양국의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안보 확대 문제를 논의하고, '파이브 아이즈'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이브 아이즈'란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을 말합니다.

캐나다 총리실도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회담에서 공동의 우선순위들에 조정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대화의 설립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9월부터 호위함인 '위니펙'(Winnipeg)호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파견해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재덕, 에디터 이상민,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