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탄약의 품질 관리를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7일 우크라이나 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 센터장은 "북한 공병들이 탄약의 결함을 기록하고 러시아군의 사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도네츠크 지역에서 이들이 주둔하고 있는데, 북한에서 제공한 탄약의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절반 이상이 불량이라는 분석과 보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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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정보국 “러시아 쏜 북 포탄 절반 이상 불량”Opens in new window ]
아울러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yiv Post)’는 최근 도네츠크 인근의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