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미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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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임을 거듭 천명하며 북한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북한 핵시설 동결에 따른 대북 제재 완화와 같은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미국의 대북외교에 대한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발전 상황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가 얼마나 긴급하게 필요한 지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Recent developments underscore the urgent need for dialogue and diplomacy.)

대변인은 답변에서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Our goal remain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이어 미국은 그 목적을 위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대화 제안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e remain prepared to engage in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to make tangible progress towards that end. It is unfortunate that DPRK has not responded to our outreach.)

앞서 10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북한군의 훈련을 지도하면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을 협상과 대화의 자리로 복귀시킬 방법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7일 재무부의 추가 제재 이틀 후인 9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다음 단계에 대해 동맹국 및 동반자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국, 일본의 북핵대표들이 최근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We are consulting closely with allies and partners on next steps. On Friday, for example, Sung Kim, the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the DPRK, spoke with his counterparts from the ROK and Japan to assess recent development and plot the course ahead.)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미국과의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미 재무부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석유 수출을 도운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반도 유사시에 전개될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이 있는 미국령 괌의 국토안보 및 민방위국(GHS/OCD)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에서 미확인 발사체가 발사되는 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만다 브레넌(Samantha Brennan) 국토안보 담당 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괌 등 마리아나 제도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는 모든 위험에 대한 준비 태세를 확고히 해야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자민 앤더슨,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