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 FFVD 비핵화’ 목표 달성 길 보여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폼페이오 장관이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폼페이오 장관이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Photo)

최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이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비핵화를 향한) ‘진정한 진전(real progress)’을 이루고 전날 밤 늦게 돌아왔다며,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보낸 시간에 대해 그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김 위원장과 미북 양국 앞에 놓인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을 북한에 보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곧 언제 트럼프 대통령이 김 국무위원장과 제2차 정상회담을 가질 기회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4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비핵화 조치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 관해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