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2개 제재대상 정보 갱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재명단에 오른 회사 2곳에 대한 정보를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갱신된 명단에는 선박을 식별하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 고유번호 ‘5905801’가 기존 신광경제무역총회사(Singwang economics and trading general corporation) 소유의 선박이 아닌 웨이하이 월드화물운송(Weihai World-Shipping Freight) 소유의 선박으로 수정됐습니다.

북한의 석탄무역회사인 신광경제무역총회사는 석탄 등을 해외에 판매한 수익금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한 것으로 의심돼 2016년 11월30일 제재명단에 올랐습니다.

중국기업인 웨이하이 월드화물운송은 북한과 불법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지난 2018년 3월30일 제재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회사들입니다.

한편 유엔은 매년 대북제재 명단을 갱신하고 있는데, 이번이 올해 들어 3번째 입니다.

기자 조진우,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