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일 합참의장 회동에 뒤늦게 반응 내놔

0:00 / 0:00

앵커 : 북한이 한미일 합동참모본부 의장 회동에 대한 반응을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뒤늦게 내놨습니다.

서울의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합동참모본부 의장 회동.

북한은 14일 한미일 합참의장 회동에 대한 반응을 뒤늦게 내놨습니다.

북한은 이날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일 합참의장 회동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의 목적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를 되살리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합참의장은 지난 1일 마크 밀리 신임 미국 합참의장 취임식을 계기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 안보 우려 사항들을 다루고 역내 안정과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을 활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번 회동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역내 우발 사태에 대비한 준비태세 보장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 미국 합참이 밝혔습니다.

밀리 미 합참의장은 유사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미군의 역량을 총동원해 억지력을 제공하겠다는 철통같은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