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추가 발사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오후(한국 시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오늘 오후 9시 35분쯤부터 9시 49분쯤 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3일 이 탄도미사일 3발 모두 최고 고도 150km로 500km를 비행하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한국 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북한이 3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한 것은 한국과 미국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인'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공개담화를 통해'비질런트 스톰'연장은"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담화 발표 후 약 1시간 뒤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