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북한과 많은 일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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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가 있고 지금 북한과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가진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북한과 관련해 아마도 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robably, something is going to be happening with North Korea.)

트럼프 대통령: 북한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몇몇 정보가 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시점에 중요한 재건이 될 것입니다. (There's some very interesting information on North Korea. A lot of things are going on. And that's going to be a major rebuild at a certain point.)

그는 다른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되었으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전쟁에 대해 많이 듣지 않았지만 전쟁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전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느냐고 말합니다. 이것은 협상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Could happen. I don't know. I always say, "Who knows?" It's a deal. Who knows?)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아하고 김 위원장도 자신을 좋아한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북한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른다고 말했다며 이에 자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 전화해봤냐고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차례 시도했지만 김 위원장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이것을 ‘존중의 결핍’이라고 말한 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전화를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이달 초 스웨덴(스웨리예)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관련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 내지 못하고 결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