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한 북한 군 관련 인사를 제재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6일 특별제재대상(SDN) 명단에 북한 관련 개인 9명과 기관 7곳을,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3개 대상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에 1만 1천 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하고, 대량의 미사일과 탄약을 공급해이를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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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대상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노광철 국방상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금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등도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기반의 기업 3곳(Vostok Trading LLC, DV Ink LLC, Novosibirskoblgaz LLC)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석유와 가스를 공급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도 보도자료를 내고 침략 전쟁을 감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을 함께 제재 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