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4일 미국은 호주 즉 오스트랄리아와 한 목소리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가진 미국과 호주 외교·국방장관 간 이른바 2 플러스 2 회의 참석 후, 기자 설명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호주는 미국의 훌륭한 지지국이며, 지속적인 제재 이행 등 압박 정책이 성공적인 북한 비핵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의 선박 대 선박 유류 환적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등 지속적인 대북 압박 정책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리스 페인(Marise Payne) 호주 국방장관도 북한의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전 당시 비무장지대와 북한에서 실종된 호주 군인 43명의 유전자 정보 등을 미국에 제공하고 송환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완전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검증 과정 등 모든 필요한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